[일본 오사카 여행] 마지막 4일 차 도톤보리 일정 소개

드디어 일본 오사카 여행 마지막 4일 차 일정입니다. 호텔 체크 아웃 후 짐을 호텔에 맡긴 후에 도보로 도톤보리로 향했습니다. 오사카 난바역 지하도는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지하도를 통해 도톤보리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차 일정 개요

 

· [난바역 ↔ 도톤보리]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 도톤보리 

 

이동 방법은 지상 도로와 지하도 모두 가능합니다. 구글맵을 검색하시면 지상 도로 기준으로 안내가 됩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 기준으로 하면 도보 650미터 약 9분 거리입니다. 난바역 근처 호텔에 머무르신 다면 어디서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톤보리 도보 여행 상세 일정

용과 같이 게임 팬인 저로서는 도톤보리 방문이 참 기대되었습니다. 게임에서 봐왔던 거리와 상점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게임에서는 소텐보리라는 지명을 사용합니다.

 

1. 에비스 다리와 글리코 사인

에비스 다리와 글리코 사인

도톤보리에서 오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에비스 다리와 글리코 사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비스 다리 위에서 글리코 사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다리 위에서 찍으셔도 되지만 에비스 다리 끝쪽에 보시면 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하천에 내려와서 사진을 찍으시면 글리코 사인을 정면에서 찍으실 수 있습니다.

 

2. 돈키호테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입구와 내부 계산대

돈키호테에 오시면 한국 관광객분들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동전 파스와 곤약젤리, 호빵맨 패치, 킷캣 등 물품들을 많이 사가십니다. 세금 제외하고 5,000엔이 넘으면 면세가 가능합니다. 다만, 곤약젤리처럼 먹는 물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십시오.

 

우측 사진에 보이는 것이 면제물품 전용 계산대입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세요. 워낙 줄이 길다 보니 일부 사람들은 면제를 포기하고 일반 계산대에서 계산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15분 이상 대기했었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고 점원들도 바쁘다 보니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인 선물이나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물품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3. 홍콩반점 0410 도톤보리점

홍콩반점 0410 도톤보리점 입구와 음식들

도톤보리에도 홍콩반점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키고 아이를 위한 공깃밥까지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맛은 중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게 맞을듯합니다. 

 

오사카에 왔으니 타코야키를 좀 먹었어야 하는데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6세 아이와 줄을 서기가 힘들어 먹지 못했습니다. 타코야키 상점도 여러 곳이 있는데 모두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최소 30m  이상은 줄을 서는 것 같더라고요.

 

4. 용과 같이 게임에서 봤던 거리 상점들

(왼쪽) 츠루하시후게츠, (오른쪽) 츠보라야

(왼쪽) 카니도라쿠, (오른쪽) 쿠사카츠다루마

각 상점들 자체적으로도 유명하기도 하지만 직접 게임에서 보고 들어갔었던 상점 간판들이 있으니 반가웠습니다. 게임에서는 직접 들어가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직접 가 보지를 못하고 사진만 찍고 왔네요.

 

일본에서 사 온 선물 중 일부

대부분 돈키호테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도쿄 바나나 미니언즈,  스트로베리 케이크, 병아리 만주 그리고 로이스 감자칩은 간사이 공항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3박 4일간의 일본여행을 마치며

6세 아이와 함께한 3박 4일간의 오사카 여행은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2월 말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도 감기 걸리지 않고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고 하는 것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 오사카에 다시 올 수 있을지, 일본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여러분들도 일정을 참고하시고 여러분만의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