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오아후] 1 ~ 2일차 호놀룰루 동물원, 돌플랜테이션, 할레이바 마츠모토 쉐이브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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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하와이 여행 오아후] 1 ~ 2일차 호놀룰루 동물원, 돌플랜테이션, 할레이바 마츠모토 쉐이브아이스

by 행복한육아아빠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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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2022년 12월에 방문했던 하와이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니 많은 곳을 다니지는 못하고 체력안배를 하며 여유 있는 일정으로 다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호놀룰루 동물원, 돌 플랜테이션, 할레이바 마츠모토 쉐이브아이스입니다.

 

호놀룰루 동물원(Honolulu Zoo)

호놀룰루 동물원은 넓은 정원과 9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있는 약 169,968 ㎡ 규모의 동물원입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가는 장소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 오후 4:00
  • 입장료 : 13세 이상(19 달러), 3세 이상 12세(11 달러), 3세(24개월) 미만(무료)
  • 유료주차 : 시간당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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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밖 카피올라니 공원

동물원에 입장하기 전에 바로 인접한 카피올라니 공원입니다. 퀸 카피올라니 동상이 있었고, 이국적인 모습의 나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조성되어 있는 공원도 뭔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동물원 안으로 들어가 동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친숙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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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원숭이

동물원에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동물은 원숭이었습니다. 원숭이도 한 가지 종류는 아니고 다양한 종류의 원숭이들이 많았습니다. 스파이더 몽키라는 종류의 원숭이도 있었습니다. 원숭이의 탈출을 예방하기 위함인지 연못으로 둘러싸인 섬 같은 곳에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키 작은 아이들을 위한 돌 받침대도 있었습니다. 별 것 아닌 듯 하지만 동물원에서 아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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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코끼리를 바라보는 아들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코끼리입니다만 하와이의 강한 햇볕에 노출돼서 그런 건지 종류가 다른 것인지 색이 다른 듯 보였습니다. 동물들 중에선 코끼리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들 코끼리 사진을 찍고 저는 아이가 좀 더 코끼리를 잘 볼 수 있도록 목마도 태워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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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동물원 내 어린이 놀이터

동물원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놀이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놀이 기구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이 가장 좋았습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관광객도 많겠지만 이런 곳에서 거주하는 현지 로컬인들은 참 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플랜테이션(Dole Plantation)

돌플랜테이션은 파인애플의 왕이라 불리는 제임스 돌이 처음으로 파인애플 농장을 세웠던 곳입니다. Dole 회사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자료와 볼거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는 파인애플 맛의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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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플랜테이션 입구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09:30 ~ 오후 5:30
  • 무료주차 : 자체 주차장이 있으며 무료주차 가능
  • 입장료 : 자체 입장료는 없으나 시설별 이용 가격이 존재
기차와 정원 기차와 미로
성인 18.75 달러 성인 19.75 달러
어린이 15.25 달러 어린이 15.25 달러
카마아이나/군인 17.75 달러 카마아이나/군인 18.25 달러
미로와 정원 기차, 미로 및 정원
성인 14.00 달러 성인 27.00 달러
어린이 11.00 달러 어린이 23.00 달러
카마아이나/군인 13.00 달러 카마아이나/군인 25.00 달러

위 표처럼 패키지 이용도 가능하고 기차만 개별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기차는 파인애플 농장을 기차로 둘러보는 것인데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차를 타고 가며 좋은 경치도 볼 수 있고 농장에 대한 역사와 시설 소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로만 들을 수 있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차만 이용하실 경우 성인 13.75달러, 어린이 11.75달러입니다. 가격이 인상될 수 있으니 여행 전 구글맵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차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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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파인애플 수확에 사용되었던 장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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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며 찍었던 사진들

기차를 탑승하기 전에 직원분이 기념사진을 촬영해 줍니다. 기념사진은 기차 탑승을 마치고 나면 돈을 내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파인애플뿐만 아니라 과거 농장에서 사용하였던 기구들도 볼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이 주된 볼거리이긴 하지만 사탕수수, 파파야, 카카오, 커피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점 내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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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주문했던 음식들

역시 미국음식은 양이 많습니다. 버거세트와 테리야키 치킨을 하나씩 주문을 했는데 반 정도만 먹고 남겼네요. 음식이 맛없다기보다는 좀 느끼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정작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사진을 못 찍었네요.

 

파인애플 모양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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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모양 정원

기차 매표소로 가기 전 우측에 있는 파인애플 모양의 정원입니다. 파인애플 모양으로 보도블록이 되어 있고 사이사이에 파인애플이 심어져 있습니다. 파인애플 모양 하단에는 세계 각 도시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이곳도 포토스폿이니 꼭 사진 남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돌플랜테이션 관광을 마치고 할레이바 타운(Haleiwa town)으로 이동합니다.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Matsumoto Shave Ice)

쉐이브 아이스는 하와이에서 맛볼 수 있는 이국적인 빙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할레이바 지역의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이 지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 ~ 오후 6:00
  • 무료주차 : 할레이바 스토어 랏 (Haleiwa Store Lots)에 무료주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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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

하와이에 오면 꼭 드셔보셔야 하는 현지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곱게 갈아진 얼음에 형형색색의 설탕물을 뿌리고 그 위에 토핑을 올려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약 10분의 대기 끝에 맛보게 된 쉐이브 아이스. 쉐이브 아이스의 맛은 단맛 그 자체입니다. 다른 가게의 쉐이브 아이스 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여행의 피로감이 혈당 스파이크로 싹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매장 안에는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없고 매장 밖 벤치에 앉아 드실 수 있습니다. 워낙 달고 향이 강해서 그런지 벌들이 계속 꼬여서 먹는데 좀 지장이 있긴 합니다.

 

하와이 1 ~ 2일 차 여행을 마치며

1일 차에는 호텔 체크인 후 호텔 주변 상점을 돌아본 게 전부였습니다. 대부분 2일 차 여행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다 보니 다이아몬드 헤드처럼 유명한 하이킹 코스는 갈 수가 없었고 동선을 짤 때도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와이 여행은 렌터카가 필수이고 목적지 이동 시에도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도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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