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오사카 여행 2일 차 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 입장권을 1.5일권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키즈 플라자 오사카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에 방문했습니다. 상세 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일 차 일정 개요
· [난바역에서 키즈플라자]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 → 센니치마에 선 탑승(미나미타쓰미 행 ; 플랫폼 1) → 닛폰바시역 하차 후 사카이스지 선으로 환승(쇼자쿠행 ; 플랫폼 2 ) → 오기마치(오사카)역 하차(North Gates 표시판을 따라 1번 출구로 나감) → (도보 3분) 키즈 플라자 오사카 도착
· [키즈플라자에서 USJ] 키즈 플라자 오사카에서 도보 4분 → 덴마역 → 오사카 순환 선 탑승(내선순환 ; 플랫폼 1) → 니시쿠조역 하차 후 JR유메사키 선 탑승(사쿠라지마행) → 유니버설시티역 하차
· [USJ에서 난바역] 유니버설시티역 → JR유메사키 선 탑승(니시쿠조행 ; 플랫폼 1) → 니시쿠조역에서 오사카 순환선 탑승(플랫폼 4) → 신이마미야역에서 난카이 고야선 탑승(난카이난바행 ; 플랫폼 2) → 오사카 난카이 난바역 → 스위소텔 난카이 오사카
- 전철 탑승에 따른 비용
- 오사카 난바역 ~ 오기마치역(약 25분) : 230엔
- 덴마역 ~ 유니버설시티역(약 30분) : 180엔
- 유니버설시티역 ~ 오사카 난바역 : 340엔
키즈 플라자 오사카
키즈 플라자 오사카를 정의하자면 한국의 체험형 어린이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은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 입구에서 입장료 결제를 하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합니다. 엘리베이터는 5층으로 이동하고 5층에서 3층까지 차례로 이용하신 후 퇴장하면 됩니다.
- 영업시간 : 09:30 ~ 16:30 (휴관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 입장료 : 어른, 고등학생(1,400엔), 초중학생(800엔), 3세 이상 어린이(500엔)
1층 입구
1층 입구에서부터 여러 가지 과학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1층에서 입장료 결제를 하고 나면 직원분이 우측 입장 엘리베이터로 안내를 합니다. 유모차를 가져오신 경우 유모차를 갖고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됩니다. 유모차를 타고 각 층을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5층 Discovery Floor
5층은 여려가지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워터펌프, 비눗방울 놀이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았습니다.
1) 공 굴리기
5층 한편에 마련된 공 굴리기 시설입니다. 입구에서 안내직원이 공을 나눠줍니다. 놀이를 즐기고 퇴장 시에 반납하면 됩니다. 이곳은 위치에너지에 대한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6살 아들에게 과학 원리보다는 공 굴러가는 자체가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2) 워터펌프
이곳도 아이들에게 인지가 많은 곳입니다. 펌프로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세 종류의 손잡이가 있고 손잡이를 이용해서 물을 주황색 원형통에 보내는 것입니다. 원형통에 물이 가득 차면 통이 기울어지면서 물이 쏟아집니다. 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밑에 들어가서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오전이라 유치원에서 방문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씩 해보려고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3) 비눗방울 놀이
5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을 소개하라고 하면 비눗방울 놀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아이가 원형 안에 들어가고 어른이 줄을 잡아당기면 커다란 비눗방울 원통이 생깁니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즐겼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제 아이도 3번 이상 줄을 서서 이용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긴 막대를 잡아당기면 비눗방울이 벽처럼 크게 생기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좀 어린아이들은 손잡이가 달린 작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손잡이를 천천히 올리면 비눗방울이 기동처럼 생기기도 하고, 좀 더 빠르게 올리면 방울이 하늘로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4층 Adventure Floor, 3층 Creative Floor
4층은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직업 체험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4층은 경찰서, 우체국, 마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찰 역할을 하기도 하고 우체국에서 편지를 써 볼 수 있습니다. 4층과 3층 시설은 제 아이가 별로 관심 없어해서 사진도 없고 자세한 설명이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3층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컴퓨터로 그림 그리기, 에너지 발생시켜 기차 운행하기 등 창의력 콘셉트의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5층에서부터 시설을 즐기며 내려와서 그런지 3층에 사람이 적었습니다.
전 층을 관통하는 놀이터
키즈플라자 한가운데는 각 층이 연결되는 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키즈플라자오사카를 검색해 보신 분들은 한 번씩 보셨던 사진입니다. 대형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기도 하고 구름사다리를 건너가기도 합니다. 에너지 많은 아이들은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잘 놀았습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은 오사카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세 곳뿐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중 하나입니다. 다른 두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LA와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럼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영업시간 : 08:00 ~ 22:00
- 입장료 :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있고 가격이 상이합니다. 또한, USJ를 효율적으로 즐기시려면 입장권 외에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철역에서 USJ로 가는 길
전철역에서 USJ로 가는 길목입니다. 익숙한 간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비가 와서 길이 많이 젖어 있습니다. 비가 왔던 날이었지만 금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드디어 USJ 입장
USJ 입구에 있는 지구본입니다. 입장 전 필수 인증숏 코스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는 것도 줄을 서야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가 되면서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미니언 파크
미니언 메이헴이 있는 미니언 파크입니다. 위에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정말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입장권은 1.5일을 구매하고 익스프레스 패스는 다음날 사용 가능했기에 인기 어트랙션은 즐길 수 없었습니다. 주로 기념품 상점들 위주로 다녔습니다.
미니언즈 파크 인근에 식사가 가능한 카페가 있어서 들러서 허기를 달랬습니다. 아이를 위한 키즈밀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원더랜드
원더랜드에는 미취학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았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 회전목마 등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기구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도 회전목마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롯데월드처럼 여기서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인증숏을 많이 찍더라고요. 제 아내와 아이도 회전목마를 타며 즐겁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원더랜드 내에 위치한 이매지네이션 플레이랜드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월에 방문했고 비가 왔던 날씨라 잠시 실내에서 추위도 피할 겸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2일 차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전체 3박 4일의 일정 중 2일 차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6세 아이와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하철 엘리베이터도 잘되어 있어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두고 있는 30 ~ 40대 부모님이라면 저의 일본 여행일정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키즈 플라자 오사카의 경우 아이와 2 ~ 3시간 즐기실 수 있으며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은 하루 만에 둘러보기는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입장권을 1.5일로 구매했습니다.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패스 등은 검색창에 USJ로 검색하시면 klook, kkday 등 업체가 나오니 일본 입국 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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