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6) 육아일기/ 도형 그리기, 누리과정, 짝수업 참여

오늘은 오전에 아이와 도형 그리기와 매일 진도에 맞춘 누리과정 학습을 하였고 아이는 오후에 치료센터 짝수업에 참여함. 매일 같은 듯 다른 일상을 살며 아이와의 생활을 기록하는 중.

 

도형 그리기

 

도형그리기

오늘은 새 둥지 안에 있는 알 모양의 동그리미 그리기와 나무 모양의 세모 그리기를 실시함. 점선의 중간중간에 굵은 점을 미리 내가 그려주고 아이는 점선과 굵은 점을 따라 선을 그림. 단순히 노트에 도형만 그리는 것보다는 아이가 좀 더 쉽게 집중을 하고 흥미를 느끼는 듯함. 그리고 눈이 내리고 눈사람을 만드는 계절은 겨울임을 다시 상기시켜 줌.

 

누리과정

 

누리과정

오늘은 반대말 놀이를 통해 크다와 작다, 느리다와 빠르다 등 개념을 사진과 함께 이해함. 그리고 사진에 있는 동물과 곤충의 이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숙지하는 기회로 삼았음. 또한, 동물의 특징을 얘기해 주고 해당하는 동물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있었는데 아이는 잘 이해하지 못했음. 아무래도 아직은 한글을 모르기에 말로만 특징을 설명해 주고 해당 동물이 무엇인지 알아맞히는 것은 아직 이른 듯 보였음.

 

짝수업 참여

 

짝수업은 우리 아이와 3개월 차이 나는 여아와 함께 하였음. 지난주부터 시작된 수업으로 상호작용 증진 및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참여하고 있음. 오늘 수업시간에는 도넛 블록 쌓기 놀이를 아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실시하였고 쌓다가 쓰러트리는 쪽이 게임에서 지는 것이었음. 아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기고, 지는 개념을 잘 몰랐는데 이번 게임을 통해서 확실히 개념을 파악한 듯함. 또한, 역할 놀이를 통해 장난을 쳐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배웠다고 함. 예를 들면, 나도 기분이 좋고 상대방도 기분이 좋은 행동은 장난으로 넘길 수 있지만 나는 기분이 좋더라도 상대방이 싫어하면 해당 행동을 중단하고 앞으로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