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민트글램핑 아이들 수영, 놀이하기 좋은 곳

오늘은 포천 민트글램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들 놀거리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글램핑장 자체도 좋지만 물놀이터, 수영장, 실내수영장, 모래놀이터, 실내놀이방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정말 많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민트글램핑 전체적인 모습

 

포천 민트글램핑 운영 정보 안내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금강로 5846
• 연락처 : 0507-1457-1421
• 입실 15:00, 퇴실 11:00
  • 객실 요금은 성수기 여부, 요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미온수 풀장 운영, 당일 글램핑도 가능(월요일 ~ 목요일, 14시 입실 ~ 22시 퇴실)
• 객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

 

 

네이버 지도

 

 

 

포천 민트글램핑 하나씩 둘러보기

포천 민트글램핑은 개별바비큐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숙소 내에 침대, 에어컨, 샤워시설 및 화장실이 있습니다. 또한, TV와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객실은 민트글램핑(1~21번), 라벤더글램핑(1~7번)으로 총 28개입니다. 번호 지정은 되지 않고 랜덤 배정입니다. 객실은 기본 2인이며 1명 추가 시 2만 원 추가하셔야 합니다. 그럼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민트글램핑과 라벤더글램핑 차이점

시설 자체는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위치가 좀 다릅니다. 민트글램핑은 잔디밭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숙소가 배치되어 있고 라벤더글램핑은 1자 형태로 되어 있고 앞에 정원처럼 꽃밭이 있습니다. 저는 민트글램핑을 이용했지만 라벤더글램핑은 자동차전용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

체크인은 GS25 편의점에서 하시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입구에 도착 후 정면 우측에 보이는 길로 쭉 따라 들어오시면 편의점 앞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의점에 가셔서 체크인 및 유의사항을 들으시면 됩니다. 체크인 완료 후 편의점 뒤 차길로 이동하여 내 숙소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민트글램핑

민트글램핑 바깥에서본모습

저희 가족은 민트 8번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주차는 텐트 왼쪽에 해주시면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내 숙소가 8번이라면 7번과 8번 사이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푹푹 찌는 더운 날씨였는데 포천에 들어서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임박하지 꽤 많은 비가 왔습니다. 첫 글램핑인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짐 정리 후 30분 정도 지나고 나니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글램핑 내부 시설

민트글램핑 식기류와 냉장고

글램핑장 내부를 보면 대부분의 취사도구는 갖춰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밥솥부터 커피포트, 가스버너,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까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식기류는 식판부터 일반적인 그릇형태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주류와 고기를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글램핑장 입구에 GS25 편의점이 있어서 주류는 여기 와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는 편의점이 무인으로 운영되어 주류 구매는 불가하니 주류를 구매하실 분들은 저녁 8시 이전에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트글램핑 에어컨과 TV

아무래도 여름철이다 보니 에어컨은 필수겠지요. 글램핑장이 천막 형태라 햇빛을 받으면 금방 더워지지만 에어컨이 있어 더위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올레 TV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음식이나 바비큐 준비를 하거나 아이들과 놀아줄 수 없을 때는 TV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TV 밑에 드라이기와 수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4장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요청은 저녁 8시 전에 관리자분에게 해주시면 됩니다.

 

민트글램핑 침대

침대는 퀸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침대에서는 2인이 잘 수 있고 인원을 추가하셨다면 인원수에 맞게 이불과 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2인 외 나머지 인원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취침하면 됩니다. 여름인데도 침구류는 뽀송뽀송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민트글램핑 샤워시설과 화장실

무엇보다 중요한 샤워시설과 화장실입니다. 개별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안심이 됩니다. 저는 사실 캠핑도 해본 적이 없어서 그와 유사한 글램핑을 하려고 할 때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개별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고민 없이 글램핑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게 관리 중이라 안심이 되었습니다.

 

민트글램핑 개별 바비큐 시설과 배달메뉴

숙소 앞에는 개별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숯과 장작 세트를 숙소 예약 시에 미리 구매할 수도 있고 체크인 시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예약 시 미리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예약 시 구매하시면 체크인 전에 숯과 장작 세트가 미리 와 있습니다.

 

물놀이장 (09:00 ~ 19:00)

민트글램핑 바닥분수

민트글램핑 보트

물놀이장은 바닥분수와 그 주변 수로에서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발로 밟기도 하고 손으로 막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분수가 지루해질 때쯤 보트를 타면서 물놀이를 즐깁니다.

 

수영장 (09:00 ~ 19:00)

민트글램핑 수영장

수영장은 미온수로 운영 중입니다. 들어갔을 때 따뜻한 정도는 아니고 미지근하다고 느낄 정도는 됩니다. 키즈풀빌라 온도보다는 낮지만 노천 수영장보다는 훨씬 따뜻합니다. 아이와 한참 동안 수영하고 물을 뿌리며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장 물 깊이는 70 ~ 80cm 정도 되는듯합니다. 어린 유아들은 보호자분과 함께 수영을 하시거나 구명조끼를 입혀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민트글램핑 실내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민트글램핑에는 실내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도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이용했습니다. 워터슬라이드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시설이죠. 아이들이 차례차례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실내놀이방 (09:00 ~ 21:00)과 모래놀이터

민트글램핑 실내놀이방

위 사진은 실내놀이방입니다. 아직 수영장을 운영하는 시간이라 실내놀이방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실내놀이방은 21시까지 운영하기에 수영장이 끝나는 19시에서 21시 사이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민트글램핑 모래놀이터

수영장과 실내놀이방도 이용했다면 이제 모래놀이터가 남아 있습니다. 3~4세 정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듯했습니다. 머리가 조금 큰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합니다.

 

저녁 시간 보내기

민트글램핑 저녁모습

해가 저물어가고 각 글램핑장에도 불빛이 들어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잔디밭에도 아이들이 일부만 보이고 있습니다. 잔디밭에서는 축구도 하고 자전거도 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도 여러 대 마련되어 있고요. 이제 불을 피우러 가보겠습니다.

 

민트글램핑 숯과 장작으로 불피우기

숯과 장작세트를 주문하면 숯 3 봉지와 장작이 있습니다. 숯 3 봉지 중에 하나는 에탄올 숯이므로 제일 먼저 사용해야 합니다. 함께 제공된 토치로 에탄올 숯에 불을 피우면 한 번에 불이 붙습니다. 어느 정도 숯이 빨갛게 달아오르면 장작을 넣으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흰 연기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민트글램핑 불피우기

어느 정도 불이 피어오르면 석쇠를 올리고 고기를 구우시면 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석쇠를 아치형태로 구부려서 사용하시면 고기가 너무 빨리 타버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석쇠의 양 끝을 V자 형태로 구부리시면 굽던 고기를 바닥에 떨어뜨릴 일을 없을 것입니다. 고기도 다 굽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민트글램핑 조리한 음식들

장작불에 구워진 삼겹살과 함께 마련한 반찬들을 먹습니다. 전기밥솥이 있어서 밥 짓는 것도 아주 쉽습니다. 글램핑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시려면 찌개 종류도 레토르트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있으니 구매해서 챙겨 오시면 편리합니다. 저녁 식사도 모두 마치면 가볍게 맥주 한잔과 불멍을 하셔도 좋습니다. 장작이 의외로 많아서 다 쓸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취침 준비를 했습니다.

 

민트글램핑 솔직 이용 후기

민트글램핑은 이용 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즐길거리가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수영장도 온수풀이라 아이들 감기 걱정도 없습니다. 특히, 개별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어 캠핑 초보분들은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다만, 천막의 특성상 방음이 되지 않아 야간에는 옆 숙소의 대화 소리도 여과 없이 들리기에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밤늦게까지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에는 매너타임이라 크게 떠드는 사람은 없지만 가벼운 대화소리도 들리긴 합니다. 기존에 캠핑이나 글램핑을 즐기셨던 분들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소리에 정말 예민하시다면 글램핑보다는 호텔 숙박을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