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 와이프, 아이와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총 3박 4일 여정이었으며 첫날은 공항 도착 후 히든클리프 호텔에 체크인하고 식사 후에 에코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에코랜드는 10월 10일까지 야간 개장을 합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사람들을 맞이해 주는 조형물입니다. 이렇게 생긴 조형물도 있고 돌하르방으로 된 조형물도 있습니다. 다들 이곳에서 사진 한 번씩 찍고 나가십니다.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체크인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542
- 전화번호 : 064-752-7777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는 중문관광단지와 매우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속에 위치해서 매우 조용하고 공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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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
호텔 로비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바로 로비가 있습니다. 로비층은 실제 3층입니다. 2층에는 레스토랑과 편의점이 있고, 1층에는 인피니티풀이 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체크인하기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객실 내부
제가 체크인한 방은 6층이었고 메인룸과 작은 서브룸이 있었습니다. 메인룸은 발코니가 있어 나가 볼 수 있으며, 옷장에 있는 건조대를 이용해 발코니에서 수영복을 말릴 수도 있습니다. 배정된 방은 엘리베이터와 가까웠지만 소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화장실과 샤워실에는 록시땅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타월은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와 그 주변이 넓어서 편하게 세안과 손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샤워실에는 넓은 욕조와 샤워기가 있습니다. 욕조에도 샤워기가 있고 왼쪽에도 샤워기가 있습니다. 문은 옆으로 열고 닫는 미닫이 문이라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옷장과 미니바
객실 출입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옷장이 있고 그 안에 개인금고도 있습니다. 오른쪽은 화장실과 샤워실로 들어가는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옷장 왼편에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미니바 안에는 제주 삼다수 4명이 있고 매일 객실 청소 후 직원분이 보충해 주십니다.
제주 에코랜드 야간 개방 방문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7
- 전화번호 : 064-802-8000
- 영업 정보 : 매일 08:30 ~ 21:00
- 10월 10일까지 야간개장 : 19시 30분 입장 마감(막차 시간), 버스킹 공연은 18시 30분 ~ 20시 30분
- 우천 시 야간 관람은 운영하지 않으며 주간은 정상 영업(17시 50분 입장 마감)
- 입장권 가격 : 성인 16,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13,000원, 어린이(36개월~만 12세) 11,000원
- 네이버 예매 시 할인가격 적용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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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확인
입구에 들어와서 좌측으로 오시면 티켓 구매 창구가 있습니다. 유인창구는 현장매표만 하고 네이버예약 등 온라인 구매 티켓은 별도로 발권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티켓을 발권하셔서 기차 탑승장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기차탑승
기차탑승장으로 이동 후 기차가 들어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직원분이 탑승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면 줄을 서시면 됩니다. 기차의 크기는 작지만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많이 있습니다.
기차에 탑승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신이 난 아들이 포즈를 취합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기차 출발 후 창문을 닫았습니다. 제주가 낮에는 따뜻하지만 늦은 오후가 되니 상당히 추웠습니다. 조만간 제주를 방문하실 분이라면 저녁에는 꼭 외투를 입고 외출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정류장 : 에코브리지
첫 번째 정류장인 에코브릿지역입니다. 에코브리지는 호수 위에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가 있고 도보로 다음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야간 조명을 받아 주면 호수와 식물들이 멋있어 보입니다. 야간 개장 시간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도보로 이동 중에 호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 2022년에 에코랜드에서 호텔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호숫가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상당히 멋있게 보였습니다.
두 번째 정류장 : 레이크사이드
두 번째 정류장인 레이크사이드역입니다. 레이크사이드에는 삼다정원이 있고 그 안에 조명이 설치된 지역이 있습니다. 정원 안에 기차가 다니지는 않지만 나무 사이로 철길을 만들어 놔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원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별도의 포토스폿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주 특유의 붉은색 토양과 세트장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모두 한 번씩 사진을 찍고 이동했습니다.
세 번째 정류장 : 피크닉 가든
세 번째 정류장인 피크닉가든입니다. 피크닉가든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조형물과 장난감들이 많습니다. 어두운 저녁이지만 조명을 환하게 밝혀놔서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피크닉가든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램펄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신장별로 트램펄린이 나뉘어 있고 2인까지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낮췄습니다. 제 아들도 신이 나서 5분 이상 트램펄린을 타고 놀았습니다.
네 번째 정류장 :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
네 번째 정류장이자 마지막 정류장인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입니다.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족욕장이 있고 족욕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분수와 정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분수와 정원을 가로질러가면 정말 멋있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큰 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그네도 있습니다. 정원을 바라보고 그네에 앉아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스폿이기도 합니다. 방문하신다면 꼭 사진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저 멀리 조명이 켜진 정원이 보입니다.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의 큰 정원으로 내려오시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 불빛에 따라 정원이 아름답게 변해갑니다. 저도 한참을 서서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남기고 했습니다. 몇 해전 제주 여행 왔을 때는 주간에 왔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야간에 방문하니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소인 무지개 빛 터널입니다. 무지개 빛 터널 아래로 지나가니 색이 변하는 조명에 따라 그 안에 있는 사람도 옷 색깔이 변하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이 터널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제 아들도 몇 번씩이나 터널을 지나다녔습니다.
아이와 제주 여행 1일 차 후기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
호텔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머무르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피니티 풀이 유명한 호텔이라 연인, 친구들끼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워낙 제주에 볼거리가 많아 호텔 밖으로 많이 다니다 보니 정작 저와 가족들은 인피니티 풀을 못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습니다.
제주 에코랜드
여행 1일 차라서 호텔 체크인 후에는 에코랜드 한 곳만 방문했습니다. 에코랜드는 제주도에서 예전부터 많이 알려진 명소라서 저도 제주에 올 때면 꼭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야간개장은 10월 10일까지만 운영하니 그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야간개장의 매력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차를 타고 정거장을 이동하며 바라보는 야경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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