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함께 했던 제주 여행 2일 차 일정과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일 차 다녀왔던 장소는 드르쿰다 in 성산, 목장카페 드르쿰다, 헬로키티 아일랜드입니다.
드르쿰다 in 성산
영업 정보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25번길 64
- 전화번호 : 0507-1303-2197
- 영업일 및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45
- 입장 마감 19:00 / 푸드주문마감 18:20
- 입장권 : 1인 1 음료에 입장료가 포함
드르쿰다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릴 내용이 있습니다. 드르쿰다 in 성산은 넓은 장소에서 커피 등 음료를 즐기고 스튜디오 형태의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카드체험과 승마가 가능한 곳은 '목장카페 드르쿰다'입니다. 이 두 장소를 헷갈려서 잘 못 방문하는 경우가 없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가 바로 두 장소를 헷갈려서 두 군데 드르쿰다를 다 방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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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쿰다 in 성산 입구
드르쿰다 in 성산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주차를 할 수 있는 장소와 매표소 겸 음료주문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1인 1 음료를 주문하시면 손목밴드 형태의 입장권을 배부해 주십니다. 손목에 착용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손목밴드는 여느 테마파크에서 사용하는 손목밴드와는 달랐습니다. 다른 손목밴드는 굉장히 질긴 형태의 손목밴드인데 드르쿰다 in 성산의 손목밴드는 일반적인 종이 재질이라 찢어질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착용하다 찢어져서 직원분께 교체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오면 스튜디오 형태의 여러 가지 장소들이 나옵니다. 위 사진처럼 실내로 된 스튜디오도 있고 개방된 형태의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각 스튜디오의 콘셉트에 맞게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studio 숲'으로입니다. 실외 스튜디오는 숲 속 콘셉트, 캠핑장 콘셉트 등 구역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국적인 형태의 조형물과 함께 제주의 식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스튜디오 외에도 실외 곳곳에 이국적인 조형물이 많아서 사진 찍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목장카페 드르쿰다'와 착각해서 방문하게 된 드르쿰다 in 성산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잘 못 방문했지만 목장카페까지 차로 40분 거리라서 바로 차를 돌리지 않고 내부 구경을 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드르쿰다 in 성산에는 카라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현재 네이버 예약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으며 방문 당시에도 카라반이 닫혀 있었습니다.
해변 산책 길
드르쿰다 in 성산은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성산 일출봉이 멀리 보입니다. 바다색이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습니다. 이렇게 해변산책까지 마치고 근처에서 식사 후 목장카페 드르쿰다로 이동했습니다.
목장카페 드르쿰다
영업 정보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54
- 전화번호 : 0507-1362-5220
- 영업일 및 영업시간 : 매일 09:10 ~ 18:00(17:30 라스트오더)
- 레저 발권 마감 16:50, 이용 마감 17:10
- 입장권
- 카트 (1인) : 18,000원
- 승마 : A (1.9km) 45,000원, B (1.2km) 35,000원, C (0.5km) 18,000원
- 사격 (30발)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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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카페 드르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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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카페 드르쿰다 입구
목장카페 드르쿰다 입구입니다. 드디어 제대로 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주변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입구 바로 앞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입구 왼쪽에 있는 비포장 주차공간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목장카페 드르쿰다 내부
이곳에서 커피를 주문 후 여유를 즐기셔도 됩니다. 카트와 승마 등 액티비티를 즐기실 분들은 매표소에서 직원의 확인을 받아 우측 출입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키오스크 기기로 액티비티별 대기 등록도 하고 나오셔야 합니다.
액티비티를 위한 입장권 확인 후 출입문 밖에서 바라본 목장카페 드르쿰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카트와 승마를 온라인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카트 타러 가기
카트장으로 가는 도중에 왼쪽 사진처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복장과 헬멧을 갖춰 입고 콘셉트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대기 등록을 하고 나면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알림이 오면 카트장으로 오시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카트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카트장 모습입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앞에 있는 카트부터 차례로 출발합니다. 카트를 타러 가기 전에 휴대폰 등 모든 소지품은 사물함에 보관해야 합니다. 주머니를 모두 비우고 카트를 타도록 직원분이 안내를 하십니다. 카트는 1인용과 2인용이 있는데 미성년자는 1인용을 탈 수 없고 보호자와 함께 2인용을 타야 합니다. 아이는 3세 이상부터 보호자 동승하에 2인용 탑승이 가능합니다.
카트장 코스는 중간중간 급커브도 있어서 차분하게 운전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발하고 3바퀴를 돌고 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처음 탑승했던 장소로 돌아옵니다.
승마 체험
승마도 카톡으로 알림을 받고 승마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사진관 옆에 마련된 장소에서 복장과 헬멧을 셀프로 챙겨 입고 승마장 앞에서 대기합니다.
승마 체험을 출발하기 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사진을 마음껏 찍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직원분도 본인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데 승마 체험이 끝나면 사진관에서 액자와 사진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제 아들은 승마 C코스를 선택해서 약 15분쯤 걸린듯합니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먹이 주기 체험을 위한 당근은 카페음료 주문하는 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먹이체험 동물은 염소와 말입니다. 염소용 당근은 2천 원, 말먹이는 5천 원입니다. 염소들이 당근을 달라고 졸졸 따라다니며 울타리 위쪽으로 고개를 내밀기도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들도 멀리 보입니다. 새끼 염소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먹이체험까지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영업 정보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340
- 전화번호 : 064-792-6114
- 영업일 및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 입장권 : 성인 14,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1,000원 (단체의 경우 인당 2,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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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아일랜드 입구
멀리서도 눈에 띄는 헬로키티아일랜드 건물 모습입니다. 건물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고 길로 연결된 곳에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단체 관광객들도 오는 듯 보였습니다. 개별적으로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 내부
내부로 들어오면 처음 보이는 것이 헬로키티 인형으로 된 케이크 형태의 대형 조형물입니다. 이곳도 포토스폿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총 3개 층으로 이뤄졌습니다. 1층부터 차례로 관람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볼거리는 1, 2층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F WISH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는 스탬프 투어도 가능합니다.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1층은 역사관부터 시작이 됩니다. 처음 판매된 1호 굳즈부터 연도별로 판매된 액세서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도별로 어떤 캐릭터가 탄생이 되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역사관을 나와 맞은편 왼쪽으로 가면 헬로키티 하우스와 스쿨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전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만한 스폿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제 아들보다 와이프가 오고 싶어 했던 곳이라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2F MIRACLE
2층 공간은 미라클 로드, 레인보우 로드, 레인보우 플레이타임 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종 모형들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2층에도 역시 사진을 찍을 곳이 많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천 재질로 된 벽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이름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손으로 쓱 밀면 지워지는 것이지만 사람들이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2층에는 아이들의 놀이터인 에어포켓도 있습니다. 대형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는 에어포켓을 본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즐기면 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분들은 아이를 잘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3층도 관람하고 싶었으나 아이가 흥미를 잃어서 3층은 못 보고 나왔습니다.
제주 여행 2일 차 총평
좋았던 점
날씨가 좋아서 실외 액티비티를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혹시라도 날씨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이 많았지만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서 운이 좋았습니다. 목장카페 드르쿰다는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이라면 꼭 방문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일 여행일정 중에 비가 예상된다면 플랜 B로 실내 테마파크 등을 함께 일정에 넣으시면 좋을듯합니다.
아쉬웠던 점
별도의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제주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통갈치 구이 등은 특색이 있고 눈으로 즐길 거리라 있다고는 하지만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음식과 비교해서 많이 비쌌습니다. 먹거리 가격만 좀 비싸지 않았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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