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육아일기/ 누리과정, 눈손협응, 돌발(공격)행

오늘은 아이와 누리과정과 눈손협응 과제를 실시했음. 오늘은 아이와 외출 시 아이의 돌발(공격) 행동이 있어서 힘들었던 하루였음.

 

누리과정

 

오늘의 누리과정은 뱅글뱅글 팽이와 짝을 지어요였음. 뱅글뱅글 팽이는 개수에 맞는 숫자를 연결하는 것이었음. 10 미만 숫자라 아이는 어렵지 않게 선을 연결했음. 짝을 지어요에서는 짝이 없는 물건을 찾아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이었는데 조금은 헷갈려했음. 부채와 팽이 모두 태극 마크가 있어서 구분에 혼란이 있었음.

 

눈손협응

오늘의 눈손협응은 대각선 그리기의 연장이었음. 색깔별로 대각선을 그렸는데 대각선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점선이 짧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시작과 끝을 맞추기가 어려웠음. 

 

돌발(공격)행동

 

오늘은 아이와 외출했을 때의 일이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도중 나와 아이는 먼저 타고 있었고 여자아이 2명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도중에 여자아이 1명이 먼저 탄 상태에서 우리 아이가 닫힘 버튼을 눌렀고, 다른 여자아이 1명을 태우기 위해 다른 여자아이가 열림 버튼을 눌렀음. 그런데 갑자기 우리 아이가 나중에 들어오는 여자아이를 밀치는 상황이 벌어짐. 유추하건대 우리 아이 본인이 엘리베이터를 닫았는데 다시 문이 열리니 화가 났던 것인지 여자아이를 공격하는 상황이었음. 내가 대신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우리 아이에게도 단단히 주의를 줬음. 

 

느린 아이,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돌발상황이 발생이 됨. 이런 일이 있을 때 부모로서도 정말 지치고 우울해짐. 언제까지 이 아이를 이해하며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을지 스스로 자신감이 줄어들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