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육아일기/ 점선 따라 그리기, 한글 따라 쓰기 그리고 고민

오늘은 아이의 컨디션 난조로 유지원에 등원하지 않고 오전에 소아과에 다녀옴. 토요일에 아팠다가 일요일 컨디션을 회복하여 외출을 했었는데 뭔가 무리가 되었는지 새벽부터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여 유지원 등원을 포기함. 

 

점선 따라 그리기

오늘은 눈-손 협응을 위한 점선 따리 그리기를 실시함. 곡선을 따라 선을 그리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직선을 따라 그리는 것보다는 어려워함. 반원 형태의 점선 따라 그리기였는데 크기도 작아 조금은 정교한 손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듯 보였음. 그래도 같은 과제가 나란히 3줄로 되어 있어 반복학습하기에는 좋아 보였음.

 

한글 따라 쓰기

이제는 도형에서 벗어나 한글 자음부터 쓰는 연습을 들어감. 캐리어에 ㄱ 과 ㄴ을 쓰면서 겨울방학에 여행을 갔던 것을 함께 얘기했음. ㄷㄹ을 쓸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얘기를 하며 각 자동차 별로 하는 일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 줌.

 

고민

 

최근에는 아이가 나와 함께하는 그리기 과제를 하지 않으려고 함. 강하게 하지 않으려는 것보다는 눈을 감거나 손으로 눈을 가리며 회피하려고 함. 숨바꼭질하듯이 나와 눈을 안마주치며 웃고 하기 싫어해서 고민이 많이 됨. 꾸준한 반복학습을 해줘야 아이도 발전을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아픈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