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8) 육아일기/ 부모교육 후 외가댁 방문

오늘은 오전 유치원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ABA센터에서 매주 하는 부모교육에 참여. 교육을 마치고 아이 외가댁에 방문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옴.

 

부모교육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부모교육.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한 중재방법에 대해 논의함. 아이는 최근 휴대폰에 대한 집착이 많은 상태였고 동그라미 모양의 물건을 항상 들고 다니는 문제가 있음. 무언가 불안한 심리 때문에 물건을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정확히 불안함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함. 다만, 물건을 들고 다니는 습관은 아이의 소근육 발달에도 지장이 있어 점차 습관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에는 동의함. 아이가 해당 물건을 찾을 때 가져다주는 시간차를 조금씩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함. 그 시간을 10분, 20분 단위로 늘려나가기로 하고 다음 주까지 직접 집에서 수행하기로 함.

 

외가댁 방문

 

아이는 외가댁에 가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시간을 보냄. 외할아버지와 동요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여 20분 이상 노래를 부르고 책 읽기와 퍼즐도 맞춤. 아이가 타요버스 엘리베이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중간중간 엘리베이터에 버스가 걸리니 짜증을 냈음. 아무래도 아이에게는 기다림과 무언가가 뜻대로 안 되었을 때 짜증 내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시급한 듯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