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5) 육아일기/ 국립어린이과학관,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 방문

오늘은 일요일을 맞아 혜화동에 있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방문함. 추운 날씨는 많이 풀렸으나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은 실내활동이 더 적합한듯함.

 

국립어린이과학관

 

아이가 전날 늦게 잠을 자서 그런 것인지 아침 10시 다되어 잠자리에서 일어남. 간단한 아침을 먹고 차를 타고 출발함.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주차장이 없어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주차장에 주차함. 주차하고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됨. 과학관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음.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으로 바뀌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나도 눈치가 보여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었음. 아이는 과학원리를 탐구하는 2층 상상놀이터보다 1층의 감각놀이터를 더 좋아하는 듯 보였음.

 

잘 놀다가 쇠구슬을 굴려 쇠막대를 맞추는 공간에 갔었는데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아이가 그 쇠구슬을 갖고 싶어 함. 과학관의 물건이라 가져갈 수 없는 것을 설명하고 설득하느라 진땀을 뺌. 잘 지내다가도 어디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항상 내가 전전긍긍하는듯함.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미미위클린놀이터)

 

예전에는 미미위클린놀이터라 불렸으나 2022년 11월 리모델링 개관하면서 도곡어린이실내놀이터로 이름이 바뀜. 와이프가 온라인 예약을 시도했으나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실패 후 현장방문하여 대기함. 예약 취소분이나 노쇼가 발생할 경우 대기순으로 입장이 가능함. 4시 타임 시작되지 20분 전에 도착하여 두 번째로 줄을 서고 취소분이 있어 정시에 입장할 수 있었음.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규모가 커서 만족스러웠음. 아이도 만족스러워하며 몸 쓰는 놀이를 많이 할 수 있었음. 

 

다짐!

 

이제 다시 월요일이 돌아오고 내일부터 아이는 다시 유치원 등원을 해야 함. 주말에는 외부활동 위주로 하고 평일에는 치료센터와 저녁시간 학습을 계속할 예정. 방학 때는 오전을 이용해서 도형 그리기와 누리과정을 꾸준히 해왔으나 유치원 등원 후에는 저녁에 따로 시간을 내서 학습을 해야 하니 어려운 점도 있었음. 내일부터 다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