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육아일기/ ABA, 언어치료 그리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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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230203) 육아일기/ ABA, 언어치료 그리고 고민

by 행복한육아아빠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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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좀 지치기도 하고 힘들었던 하루로 기억됨. 2021년 초부터 아이의 치료를 시작해 왔고, 많이 좋아진 부분도 분명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힘이 많이 빠짐.

 

ABA

 

평소 센터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교육을 마치고 스스로 신발 신고 선생님께 인사도 잘하던 아이가 오늘은 웬일인지 선생님의 마스크를 벗기려는 행동을 함. 일종의 공격행동처럼 보일 수 있어서 선생님이 다시 치료실방으로 데려가 아이를 5분 이상 다시 주의를 줌. 비단 ABA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전보다는 문제 행동이 늘어가고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고 힘든 하루였음.

 

언어치료

 

오늘은 수업 시작 후 35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아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짐. 평소 40분 수업, 10분 상담이나 2월 말에 가족여행 예정이라 미리 빠지게 될 수업에 대한 보강 차원으로 50분 수업이 이루어짐. 아이의 집중력이 40분 정도 여서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한 건지, 10분 연장 수업이 아니라 보강 날짜를 따로 잡아서 하는 것이 아이에게 효율적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듯함.

 

고민

 

문제행동이 있는 느린 아이를 케어하고 키우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그러다 보니 때로는 감정이 폭발해서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도 많음. 사람이 완벽할 순 없겠지만 정말 결혼은 왜 했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음. 부부간에 좁혀지지 않는 성격차이도 스트레스, 휴직을 해서 아이를 케어하고 있지만 아이의 행동이나 발달이 예전 같지 않으면 그에 대한 원인이 나에게 있는 듯 은근 스트레스 주는 아내와 처가식구, 참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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