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4) 오래간만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만나다

[오전] 놀이인지 치료

 

오늘은 비가 오는 날씨로 센터까지 차로 가는데

평소 20분 정도면 가는 곳을 30분 이상 걸려 도착

 

수업시간 5분 지각

아이는 다행히 거부감 없이 치료실로 들어가 선생님과 수업 실시

 

펭귄 얼음 깨기 놀이 등 협동심과 경쟁심을 배울 수 있는 놀이를 지속적으로 실시

 

아이는 아직 경쟁심보다는 선생님과 놀이를 즐기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즐거워함

 

수업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빗물이 고인 곳을 일부러 신발로 발고 지나가곤 함

물방울이 튀거나 물결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며 바라 봄

 

예전처럼 한참 동안 특정 행동에 빠져서 나를 힘들게 하거나 하지는 않음

이제는 가자고 하면 곧 잘 말을 듣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움을 느낌

 

[오후] 작년 추석연휴 이후 오래간만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남

 

센터 수업이 끝나고 바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함

 

지하철역에서 만나 바로 픽업하려 했으나 조금 늦으신다고 하여

인근 마트에 주차하고 아이를 데리고 마트로 감

 

마트 안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골라서 나옴

 

때마침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착하여 만남

오래간만의 만남이라 처음에는 좀 어색해했으나 금방 적응함

 

집에 와서 부모님과 대화를 하며 아이와도 놀고 상호작용을 함

 

아이는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와 원활하게 대화를 주고받지는 못 함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아이가 많이 쾌활하게 잘 지내고 말도 많이 늘었다고 하시며

좋아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