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도시락 백종원 제육한판 식사 후기

오늘은 CU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에 대한 솔직한 식사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3월 출시 당시에는 먹어보려고 해도 동네 편의점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어제 우연히 편의점에 있는 것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도시락

백종원 제육한판 영양정보

열량 812 kcal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80% 1,590 mg	31% 99 g	21% 21 g	52% 28 g	0 g	87% 13 g	28% 85 mg	75% 41g

  * 총 내용량 450g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2,000 kcal 기준이므로 개인의 필요 열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영영 정보를 살펴보면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루 필요 나트륨량의 80%가 이 도시락 하나로 충족되는 셈입니다. 또한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도 각각 52%, 87%에 해당하니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 중이신 분들은 총 하루 섭취하시는 열량을 잘 계산하셔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는 도시락이다 보니 단백질은 하루 필요량의 75%를 섭취 가능합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식재료 원산지 표기

쌀(국산), 돼지간장불고기[돼지고기(외국산), 양조간장소스(탈지대두 : 인도산)], 돼지고추장불고기[돼지고기(외국산), 고추장소스(소맥분(밀)) : 미국산, 호주산, 혼합간장소스(탈지대두 : 외국산)], 프레스햄[돼지고기(국산)]

저렴한 가격의 편의점 도시락이다 보니 돼지고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스류는 외국산이었습니다. 프레스햄은 국내산입니다. 

 

• 알레르기 정보 : 알류(달걀), 우유, 대두, 밀, 게, 새우, 돼지고기, 토마토, 쇠고기, 조개류(굴) 함유
  • 또한, 이 제품은 메밀, 땅콩, 고등어, 복숭아, 아황산류, 호두, 닭고기, 오징어, 조개류(홍합, 전복, 바지락), 잣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상세한 식사 과정과 후기

 

1. 조리방법

백종원 제육한판 개봉전 모습

편의점에서 직접 드신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 돌리시고 집으로 가져와 직접 데워 드신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시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시기 전에 포장비닐은 제거하시되 뚜껑은 덮어놓은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리시면 됩니다. 비닐과 뚜껑 사이에 1회용 젓가락이 들어 있습니다.

 

2. 조리 후 시식

백종원 제육한판 조리 후 모습

전자레인지에 조리 후 뚜껑을 개봉한 후의 모습입니다. 제육을 제외한 다른 반찬은 밥 위의 프레스햄과 두부튀김, 감자와 당근볶음, 맛살과 마늘종, 볶음김치입니다. 가장 먼저 먹어본 프레스햄은 고소한 맛에 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느끼하지 않았고 밥맛을 좋게 하는 적당한 짠맛이었습니다. 딱 3장만 들어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 간장 불고기와 고추장 불고기

메인 반찬인 간장 불고기와 고추장 불고기입니다. 간장 불고기 먼저 말씀드리자면 달고 짠 느낌입니다. 단맛과 짠맛을 비율로 말씀드린다면 '단맛 6 : 짠맛 4' 정도로 단맛이 약간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류(설탕)가 21g 들어가다 보니 단맛이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고추장 불고기도 단맛이 나긴 하지만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단맛을 어느 정도 중화해 줍니다. 매콤함의 정도는 3분 카레의 약간 매운맛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콤함은 느껴지지만 매워서 입안이 화끈거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 두부튀김과 볶음김치

사이드 반찬인 부두튀김과 볶음김치입니다. 두부튀김은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맛입니다. 계란으로 된 튀김옷이 있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볶음김치는 고기의 기름의 느끼함과 단맛을 잘 잡아주는 반찬이었습니다. 볶음 김치의 약간의 신 맛이 전체적인 입맛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감자와 당근 볶음은 아주 부드러웠고 맛살과 마늘종은 먹기에 무난했습니다.

 

3. 식사 후기

CU 편의점 백종원의 제육한판은 4,500원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아무리 싼 점심메뉴를 찾아도 기본 8,000원을 넘어가는데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불고기와 다른 반찬의 양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도시락이다 보니 불고기의 맛이 식당의 맛과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단맛을 좀 줄이고 불고기 본연의 고소함을 더 살렸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