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관람 후기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오은영 박사님의 토크콘서트 동행에 다녀온 후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육아뿐만 아니라 부부문제, 성인 심리상담까지 워낙 유명한 오은영 박사님입니다. 그래서 토크콘서트 동행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관람 정보

저는 이번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와서 참석해 보니 매년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아이를 둔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들도 많이 참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오은영 박사님의 심리 문제에 대한 설루션 제시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제격인듯합니다.

 

• 콘서트 시간 : 120분
• 기간 : 2024.2.3.(토)
• 장소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 예매 : 인터파크 단독 예매

이미 지나간 토크콘서트라 큰 의미는 없지만 내년 이맘때에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오은영 박사님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본인의 저서와 방송에서 다른 다양한 이야기, 사전에 접수된 사연들을 관객들에게 공유하며, 부모들의 양육고민, 청년들의 사회적 도전, 심리적 문제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은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통합 실내약 단체 가온 소롤이스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번 '동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아이들과 그 가족, 특수교육 종사자들에게 공존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사합니다.

 

토크콘서트 동행 들여다 보기

마포아트센터 도착

 

마포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는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왔습니다. 도로보 10분은 걸어와야 합니다. 역에서 마포아트센터로 갈 때는 내리막 길이고, 반대로 센터에서 역으로 올 때는 오르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안내판

 

마포아트센터 안으로 들어오니 출입구에 안내 배너가 있습니다. 저는 4시 20분경 도착을 했고 콘서트 시작까지 40여분 남았음에도 미리 와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티켓 수령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티켓박스

 

인터파크로 예매한 티켓을 수령합니다. 예약자 이름과 예약 내역을 얘기하니 바로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줄이 길지는 않아서 금방 수령했습니다.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책자

 

가수 콘서트도 아닌데 불이 들어오는 별 모양의 봉을 받고 나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웠습니다. 공연 끝날 때쯤 사용한다고 하는데 끝날 때의 분위기가 어떨지 기대가 됐습니다.

 

콘서트홀 입장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시작전

 

저는 2층 자리에서 무대와는 거리감이 좀 있었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공연 모습을 볼 수는 있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예매를 할 때에는 꼭 1층으로 해야겠더라고요. 이유는 오은영 박사님이 들어오실 때 1층으로 들어오시고 1층 관객분들과는 대부분 인사를 하시고 악수를 하셨습니다. 인사하는데만 10분은 걸릴듯해요.

 

공연 중간중간 사진을 남겼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사진 촬영은 금지라 공연 끝날 시점에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고 있자니 저도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손수건 내지는 휴지를 꼭 챙겨가세요. 한바탕 눈물을 흘리고 나면 내 마음도 뭔가 정화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참고로 깜짝 게스트로 가수 이상우 님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상우 님 첫째 아들은 자폐성 장애가 있어 이상우 님이 아들을 키우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신듯했습니다. 놀라웠던 것은 이상우 님 아들이 트럼펫 연주를 했던 것입니다. 사전에 공지된 것은 아니고 연주가 끝나고 소개해 주시더라고요.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마무리

 

아쉬웠던 공연이 마무리되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곡은 '거위의 꿈'으로 오은영 박사님도 같이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이때 불이 들어오는 별 모양의 봉을 다 같이 흔들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가수의 공연처럼 다들 한마음,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은영 토크콘서트 동행 참석 후기

저는 대중교통으로 와서 괜찮았지만 자차로 오신 분들은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4시 20분경에 이미 지하 주차장이 만차인 상황이라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주변 주차장으로 이동하셨어요. 콘서트는 그 내용이 아주 좋았는데, 중간에 악기 공연도 있고 하니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을 하는 시간은 전체 공연 시간의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