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광복절 휴일을 맞아 찾아갔습니다. 입장권 가격, 리프트 패키지와 코끼리 열차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대공원 운영정보 알아보기
- 주소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전화번호 : 02-500-7335
- 영업일 및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00
- 주차 : 기본 2시간 4,000원, 초과 30분당 1,500원, 일일 최대 6,000원
서울대공원은 총면적 646만 ㎡에 동물원 282만 ㎡, 식물원 121만 ㎡로 도시의 녹지공간 확보와 위락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시에서 1984년 5월에 개원했습니다. 동물원은 세계지도 모형으로 배치된 아프리카관, 남미관, 동양관 등 75개 사육사에서 많은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열대, 아열대식물이 2,825㎡ 넓이의 열대 및 아열대관, 선인장 및 다육식물관 등에 수집되어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입장권 총 정리
코끼리 열차 (운영시간 : 08:50 ~ 19:50)
- 이용요금 : 어른 1,5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000원, 어린이(36개월 ~ 초등학생) 1,000원
- 발권방법 : 키오스크를 통해 진행 가능
- 연간회원은 무료탑승 가능, 노인, 장애인 등은 가격 할인이나 무료탑승 불가
- 운행 구간 : 입구 매표소, 동물원, 테마가든, 캠핑장, 현대미술관, 서울랜드
- 코끼리 열차는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말 낮에는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 (운영시간 : 동물원 외부 18:30, 동물원 내부 18:00)
- 이용요금 : 어른 12,5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7,500원, 어린이(6 ~ 12세), 유아(36개월 ~ 5세) 4,700원
- 발권방법 : 리프트 패키지 전용 매표소에서 발권 가능
- 운행구간 : 코끼리 열차로 동물원 입구까지 이동, 동물원 입장 후 리프트 1회 이용 가능
스카이 리프트 이용권
- 위치 : 주차장에서 서울대공원 정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으로 스카이 리프트 안내판을 따라가야 함
- 이용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 발권방법 : 전용 창구에서 발권 가능
- 운행구간 : 주차장 ↔ 동물원 입구 ↔ 동물원 정상
여름철 서울동물원 이용 시 추천 루트
스카이 리프트 당일권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더울 때에는 코끼리 열차 대기 줄도 길어서 입구에서 동물원, 동물원 내부에서도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리프트를 두 번(1호선 + 2호선) 타고 동물원 정상까지 갔습니다. 동물원 정상에서 내리막 길을 따라 동물원을 돌아보고 동물원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리프트를 한번 더 탔습니다. 총 3번을 탄 것입니다. 그래서 리프트 당일권을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현재 동물원 내부 셔틀버스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니 더운 날씨에는 리프트 당일권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서울동물원) 둘러보기
주차장 → 동물원 입구 (리프트 1호선)
주차장에서 스카이리프트 1호선을 타고 동물원입구로 향합니다. 출발하자마자 발아래에 무지개색 우산이 펼쳐져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넓은 호수가 보입니다. 맑은 하늘이지만 아직은 날씨가 더운 관계로 땀이 나긴 합니다. 동물원입구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동물원 입구 → 정상
리프트 1호선에서 내리면 동물원 입구입니다. 대공원 입구에서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를 구입하신 분들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직원의 확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처럼 스카이리프트 탑승권을 구매하신 분은 동물원 입장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리프트 2호선은 동물원 안에 있습니다. 동물원 정상까지 리프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들어가셔서 바로 2호선을 타시면 됩니다.
대공원 입구에서 동물원 리프트 패키지를 구입하신 분들은 리프트를 1회만 타실 수 있으니 동물원 내부에서 2호선을 이용하실지 아니면 동물원 내부는 도보로 둘러보고 동물원 밖에서 1호선을 타고 주차장(대공원입구)까지 가실지를 미리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추천 관람 코스입니다.
맹수사
맹수사에 오면 만날 수 있는 호랑이입니다. 8월 날씨가 더워서 인지 그늘진 구석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호랑이들도 무더위에 지친 기색입니다. 맹수사에는 시베리아 호랑이와 표범 스라소니가 있고, 수달도 있었습니다. 수달이 맹수사에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동양관
돔 평태의 실내로 이루어진 동양관입니다. 그나마 냉방이 되는 실내라 잠시 땀을 식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동물들이 있다 보니 냉방은 되지만 막 시원하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원숭이들의 움직임을 보고 제 아들도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동양관에는 여러 지역의 대왕뱀들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버마왕뱀이라고 하는 뱀입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는 아나콘다 같은 무시무시한 위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야행성인지 아니면 더운 날씨 탓인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낙타사
여러분은 위 사진을 보시고 일반적인 낙타와 다른 점을 찾으셨나요? 처음에는 저도 평범한 낙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단봉낙타라고 해서 자세히 보니 등 위에 혹이 1개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낙타는 혹이 2개이죠. 혹이 1개라서 신기했습니다. 낙타사에는 낙타 외에도 몽고야생말, 알파인아이벡스, 히말라야타알도 있었습니다.
해양관
해양관으로 이동해서 볼 수 있는 참물범입니다. 그래도 참물범은 물가에 있어서 그래도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점박이 물범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식지가 좁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물범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대동물관
대동물관으로 오면 흰코뿔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협적인 동물이라 그런지 먼발치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게가 무려 1.6톤이네요. 코뿔소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저 정도의 체격이라면 웬만한 자동차도 밀어버릴 듯합니다.
지나가다 보니 큰뿔소와 아시아 물소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물소는 물소라서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물속에서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관에도 여러 가지 열대의 동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동물원을 나오기 전에 유인원관의 동물들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공사 중이었습니다.
공원을 나오기 전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가 고생한 것 같아 신경이 쓰였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시설 등 이용 후기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워낙 넓고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한 번에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좋아하는 동물이 있다면 미리 동물원 입구에서 받을 수 있는 동물원 지도를 보시고 동선을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동물원 방문은 9월 이후가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8월 무더위에 방문해 보니 너무나 더웠고 산책로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동물원 중간중간 식당이 있어서 식사를 하실 수 있고 편의점도 있어서 생수를 사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리프트를 활용하시고 날씨가 서늘해지면 코끼리 열차와 도보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남 키즈카페 점핑파크 미사점 방문 후기 (0) | 2023.08.31 |
|---|---|
| [서울근교] 남양주 야외 셀프바베큐장 '해넘이숲속마을' 이용 후기 (2) | 2023.08.25 |
| 하남 키즈카페 바운스 슈퍼파크 방문 후기 (1) | 2023.08.18 |
| [서울근교] 남양주 어린이비전센터 라바파크 아이와 갈만한곳 (0) | 2023.08.15 |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 후기(입장요금, 할인, 주차요금 등) (1) | 2023.08.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