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모래썰매 즐기고 왔어요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을동안 허브아일랜드는 핑크뮬리로 한참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가 요즘은 좀 덜 붐비는 편입니다. 핑크뮬리는 시들어 가지만 핑크모래썰매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핑크모래썰매

 

허브아일랜드 운영 시간 등 정보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51
• 전화번호 : 031-535-6494
• 영업일 및 영업시간
  • 월, 화, 목, 금, 일 : 오전 10:00 ~ 오후 9:00
  • 토요일 : 오전 10:00 ~ 오후 10:00
    •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 주차 : 자체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네이버 지도

 

허브아일랜드 늦가을 시즌 즐기기

허브아일랜드는 가을 시즌 '핑크에 핑크를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운영 중입니다. 핑크뮬리가 주된 테마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핑크뮬리는 11월 초까지 즐길 수 있었고 현재는 핑크 모래썰매, 핑크 그네, 핑크(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 시설은 모두 스카이허브팜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카이 허브팜 가는 길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입구

 

스카이허브팜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가을시즌이라 핼러윈을 테마로 호박 귀신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스폿이기도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사로를 올라가면 됩니다. 경사가 조금은 높아서 아이들은 좀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트랙터 마차가 11월 초에 운행을 마쳐서 지금은 도보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올라가는길

 

스카이허브팜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우산입니다. 하늘에 펼쳐진 우산만 보고 있어도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조금은 추워진 날씨지만 우산색을 보면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올라가는길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도 찍고 잠시라도 의자에 앉아서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유령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체험티켓 구매하기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체험티켓가격

 

오르막길을 모두 올라오면 핑크색 컨테이너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체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3종 패키지를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아이만 3종 패키지로 했습니다. 핑크 모래 썰매와 핑크 그네 모두 아이들이 대부분 이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핑크 뮬리는 어디에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현재 모습

 

핑크뮬리를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라 상관은 없었지만 막상 색이 바랜 핑크뮬리를 보고 있자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은 저 멀리 보이는 핑크 언덕에 있는 핑크모래썰매라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소원을 들어주는 종

 

핑크모래썰매로 이동하는 중간에 있는 소원을 들어주는 종입니다. 손잡이를 흔들면 종이 울리고 소원을 빌면 됩니다. 핑크뮬리가 한창일 때 사진이 정말 잘 나왔을 것 같습니다. 지금 봐도 멋있습니다.

 

핑크 그네 이용하기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핑크그네

 

3종 세트 중 하나인 핑크 그네입니다. 핑크 빛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그네를 타는 것이지요. 직원분이 안전하게 안전장치도 해주시고 그네를 밀어줍니다. 그네가 길어서 멀리까지 그네가 움직입니다. 아이도 신이 나서 그네를 잘 탔습니다. 아이가 내리기 싫어하니 직원분이 한번 더 태워주셨습니다. 한번 탈 때 약 3분 내외인듯합니다.

 

핑크모래썰매

 

허브아일랜드 스카이허브팜 핑크모래썰매

 

3종 세트의 하이라이트, 핑크모래썰매입니다. 핑크색으로 염색이 된 모래 위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썰매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직원분이 아이를 한 명씩 시간차를 두고 태워줍니다. 핑크모래썰매는 횟수나 시간제한 없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탈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안전모도 별도의 비용 없이 쓰고 탈 수 있습니다. 제 아이도 30분 이상 썰매를 타고 왔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야 해서 조금은 덥게 느껴졌습니다.

 

허브아일랜드 가을 시즌 방문 후기

허브아일랜드는 올해 초에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핑크뮬리 밭이 이렇게나 넓은 줄 알았다면 좀 더 일찍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른 아쉬움은 입장권 가격을 지불하고도 체험티켓을 별도로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체험티켓 가격이 입장권 가격만큼이나 나가서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아이를 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3종 체험이라고 해도 입장권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판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두 번의 방문이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시즌에 다시 방문할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